[브리즈번 워홀 D+23] 포티튜드밸리, 세컨핸드샵, 골든비비큐, 차이나타운, 오늘의 일
오늘은 아무 스케줄이 없었으나, 고맙게도 멜리나와 쉐런이 세컨핸드샵(중고물품 파는 곳)에 갈껀데 같이 가자고 초대를 해줘서 포티튜드밸리에 다녀왔다. 우리가 간 세컨핸드샵은 vinnies! 생각보다 엄청 컸다.
멜리나랑 쉐런만 오는줄알았는데 티파니랑 마야도 같이와서 같이 구경했다. 근데 나만돈씀;;ㅋㅋㅋㅋ난 할머니스타일의 쪼끼(할머니옷 좋아함)랑 공부겸 읽을 책 한권(여성작가의 여행책이고 내가 미국 갔던데 비슷한 코스라서 한번 사봄), 그리고 캔버스 가방을 샀다. 전부 다해서 17불! 개쌈 근데 옷은 진~~짜 구린거밖에없었다...사진을 보면 알 수 있겠지.. 악세사리도 내가 구경하면서 이것저것 집어보는데 쉐런이 와우^^ 너 40살되면 어울리겠다^^그때사~ 이랬다..ㅋㅋㅋㅋ
쉐런이랑 티파니가 이거는 타이완에도 있는음식이지만, 이 식당은 홍콩에서 유명한 식당이라고 했다. 약간 베이징덕같은..그런건데 밥위에 닭이나 돼지고기가 구워서 소스랑 야채랑 얹어있는 음식이었다. 우리는 완탕, 치킨..썸띵...포크..썸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모르겠다 암튼 네개 시켰는데 대만친구들이 만다린으로 샬라샬라 해줘서 나랑 마야는 그냥 (●˙▿˙●) 이렇게 몽춍하게 바라만 보고있었다.
닭도 넘 부드럽고! 고추기름같은거 한두방울 섞어먹으면 개꿀맛 ㅠㅠ 그리고 밥에 따라나오는 스프도 치킨국물같은데 약간 해장템 스멜이어서 아 어제 쏘주먹을걸 하는 맛이었다. 막 와씨 개씹썅존맛! 이건아닌데~ ㅋㅋㅋㅋ그래도 재방문의사가 있는 맛이었다. 가게 이름은 GoldenBBQ 구글맵에 검색하면 나온다. 근데...입구쪽에앉으면 직사광선에 이마 불타는것같으니까 꼭꼭 내부로 들어가서 앉는것을 추천한다. 우린 썬글라스 끼고먹음
쉐런이 내썬글라스 기엽대서 내가 고마워 근데 나 이거빼고 다른썬글라스 쓰면 싸이같음ㅋㅋㅋㅋ이러면서 싸이싸이 거리다가 발견해서 진짜 개웃음 ㅋㅋㅋㅋ
그리고 더 놀고싶었지만, 아쉽게도 나는 오늘도 일을 가야하기때문에 comebuy에 가서 버블티만 사서 빠이했다. 대만칭구들은 버블티에도 얼음을 넣지 않았다....차갑기때문에 얼음이 필요없다고했다. 뇨우......
아 그리고!!! 세븐일레븐에서 저번에 아이스커피를 샀더니만 우유부터나와서 ㅠㅠㅠㅠㅠㅠ 오늘은 아예 나 어떻게 아이스롱블랙을 얻을수 있어? 왜냐면 나 우유를 넣고싶지않아! 라고했더니 그냥 얼음컵에 롱블랙을 받으라고했다.ㅋㅋㅋㅋㅋ난그래도 얼음이 한두조각남나봐~하고 그대로했는데 아니었다. 그랬더니 미안! 앞으로는 그냥 에스프레소만 얼음컵에 받고 물을 같이사먹어 ^^ 라고했다 미틴..?ㅋㅋㅋㅋㅋㅋㅋ 재섭서⊙︿⊙....앞으로 아아가 먹고싶으면 걍 카페를 가야겠다.
그리고 오늘의 일! 오늘은 전화주문을 세건 받았는데 이름도 안틀리고 메뉴도 안틀리고 잘 받았다. 물론 길지않아서 였겠지만 ㅎㅎㅎㅎ 그리고 오늘은 카운터 주문도 세번 받아봣다!!!!!!개~~~~~~~~버벅댔다 하하하 그치만 오늘은 노워리스도 잘하고 손님들한테 많이 웃어줬다. 다음엔 노워리스 말고 치어스를! 꼭 한번은 해봐야겠다. 다음주 수요일에는 두둥! 나혼자 일하는날이다..너무두려워 ㅠ_ㅠ 저번 포스팅에 썼나? 사장님이 나 캐주얼 시급으로 해서 트레이닝이 끝나면 24불25센트를 주겠다고 하셨다. 언능 트레이닝 끝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