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룸메였던 채린씨가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The Davies Park Market에 같이 가자고 해줘서 다녀왔다.
입구쪽에 계속 과일이라 먹는거 언제나오냐고 꿍시렁댄끝에 나온 베트남음식점! 일단 꼬치부터 하나 먹어주고시작! 두개에 5불인데 완전 한국맛!!!너무 맛있었당♥♥
과일이 너무싸서 흥분해서 엄청샀다. 딸기 두팩에 3불, 키위 5개에 3불, 토마토 1키로에 3불, 버섯 한봉다리 2불, 그리고 채린씨한테 석류 한개 나눔받았당 혼자먹는거라 진짜 자제한거다..아니었음 이거저거 더샀어 그리고 그와중에 골드키위가 한개에 60 센트라서 5개 샀는데 직원두명이 서로 이거 얼마야? 얼마야? 두개에 3불아니야?? 이러기래 내가 한개에 육십센트야! 했는데 내말 안믿고 ㅡㅡ 가서 가격표 확인한담에 오더니 응 맞네..하면서 자기네끼리 이거 금액바꿔야됐는데 안바꿨다... 라고 얘기하는걸 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쟤네가 가격표안바까서 싸게샀나보다...
시장의 꽃 먹을거리!!! 빠에야집에서 그냥 맨 왼쪽에 있는거 가리켜서 사왔는데 15불인데 개커...둘이 배터지게먹다가 테이크어웨이팩?박스?받아와서 남은거 싸왔다. 아니 샘플은 이렇게 어마어마하지않았는데 왜이렇게 많이준거지? 저거 나 주는데 사람들 다 와우 하고 나도 넘무거워서 당황ㅋㅋㅋ역시나는 먹을복은 타고났나보당
디저트를 사랑하는 채린씨가 애타게 찾던 당근춉(?)이들어간 당근케이쿠 짱맛이었으나 단걸많이못먹는 나는 많이먹을수없었다..
날씨도 짱짱이어서 너무행복했다♥ 사랑해 브리즈번!
브리즈번 주민의 퇴근길
이사진은 오늘의 퇴근길! 오늘은 평소보다 영어 할 기회가 많았는데 잘못했다..그래도 땀흘려 일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한 하루! 그리고 이 행복감을 인스타에 올리고 집에서 쉬려는 찰나 썸머의 연락을 받고 나가서 일의 행복이 술의 행복으로 바뀌었다 ^^;;ㅋㅋㅋㅋㅋㅋ퍼니퍼니가서 열심히 마심!! 하지만 한식은 역시나 비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