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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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 고마웠던 것들 잊지않기 리스트호주로 갔네/워킹홀리데이 준비 2019. 6. 17. 14:50
나 퇴사할때 자영이가 졸라큰 캔들이랑 워머줬다. 귀영언니는 생일선물로 내가갖고싶어하던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준것도 모자라 퇴사 선물로 워홀갈때 가져가라고 온갖 상비약에 용법용량까지 적어서 선물로 주었다. (너무 감동이라 쪼꿈울었음..) 목언니는 점심을 사주셨다. 성희언니는..아마 다시만날수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꽃길만 걸으라며 마카롱을 사주셨다. 카페 사장님은 더치 원액을 두개나 주셨다. 구질이들은 수원에서 자기들 반지를 구경한다며 나에게 반지를 고르게 하고는 강릉에 가서 저렇게 짜잔 하고 이벤트를 해주었다. 상상도 못했다. 진짜 놀랐음.. 나 나름 눈치빠른줄알았는데! 집에 돌아오는길에 편지 읽고 울었다. 물론 지금 그 편지는 캐리어 안에 있다. 가서 힘들때마다 읽고 울고 털어버려야지. 내 칭구칭긔 소연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