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워홀 벌써 D+50!] 사우스뱅크 피크닉, 어학원 테스트 결과

 

세상에 마상에...내가 여기온지 50일이 됐다니? 진짜 말도안되고 거짓말같다. 시간이 왜이렇게 빠른거지

오늘은 너~~~~~무 행복해서 일끝나고 앉자마자 바로 착석해서 일기를 쓴당. 아물론 여기 생활이 진짜 행복-행복-행복-행복 이렇진 않다 나도 스트레스받긴함 ;)

 

쨌든, IH-ALS 브리즈번 어학원은 매6주마다 테스트 주간을 갖는다. 월화수 테스트 + 목요일 상담 + 금요일 excursion! 

오늘은 내가 학원에 온지 어느덧 7주차, 두번째 테스트주간이다. 첫날부터 테스트해서 완전 어버버? 했던게 엊그제같으당 ㅋㅋㅋㅋ 월요일에 읽+듣+쓰를 다하고 화수 나눠서 스피킹을 본다. 스피킹은 바로 결과를 알려주고 나머지는 오늘 채점해서 나눠주고 피드백을 했다.

 

Advanced 간당~! ^ㅇ^/

 

우선 나의 말하기는 7.0.......인데........레알 말도안되는 점수라고 생각^^;; 내가이케말하니까 앨리슨이 아니 넌 좀더 자신감을 가져야돼. 이건 공정한 채점이야! 라고햇지만...아닌거같은데용?진짜 겸손떠는거아니고 걍 캣이 첫시험이라 잘준거같은데용 ㅠ_ㅠ ...왜냐면 나 완전 한말또하고 한말또하고 논점없이 말했다리ㅋㅋㅋㅋ 어쨌뜬 7.0을 받았고, 캣(내 스피킹시험봐준 선생님)은 내가 6.5~7.0 사이에 있는것같다고 실전에서는 많은 변수가 있어서 더 낮게 나올 수도 있다고 했다.

 

아 그리고! 그놈의 시제 ㅠ_ㅠ 항상 시제 주의하라는 말을 듣는데 안고쳐진다..

 

리딩..진짜 ㅋㅋㅋ답안을 봐도 영어라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답인지 모르겠는게있다 ㅠㅠ 앨리슨한테 계속 물어봄 왜여기가 답이야? 왜 이게답이야? 이러면서 ㅋㅋㅋㅋㅋ앨리슨이 말해줬는데 의사인 호주인 친구가 영국으로 이민을 가기위해 아이엘츠를 쳤다고 했다. 호주여권이 있다고 영어가 모국어라는보장이 없어서(이민자 일수도 있으니까) 호주인이 영국으로 가고싶으면 시험을 쳐야한다고 한다. 반대로 영국에서 호주갈때도 마찬가지! 아무튼 의사고 본인 똑똑이니까 공부 1도안하고 시험쳤는데 리딩에서 7.0을 받았다고 한다. 원어민도 공부안하면 7을 받으니 너네는 너무 기죽지말고 열심히하묜대~라는 취지의 말이었지만ㅠㅠ 더욱더 막막함을 느꼈다고 한다... 아무튼 20개 맞았으니까 5.5!

 

그리고 리스닝은 와진짜..에바쎄바다..나 토익 리스닝 진짜 되게 잘봤었는데 거의 다맞췄었는데 아이엘츠 마지막 파트는 세문제 맞추고 다틀림..ㅋㅋㅋㅋㅋㅋ진짜 뒷부분에 비내린당.. 리딩이랑 똑같이 5.5!

 

마지막으로 라이팅은 난 개망했다고 생각했는데 task 1, 2둘다 6.0이 나왔다. 제일 희망적임 히힛 

 

점수표

 

BCIT를 가기위한 최소한의 합격점인 오버롤6.5, each 6.0을 맞아야하기때문에 나의 목표는 보다 높게 7로 잡았다. 그말인 즉슨, 리스닝 리딩에서 최소한 10문제씩은 더 맞춰야한다는 것이다. 사실 IH의 General English는 마음에 들었지만 IELTS는 너무 지루하고, 또 아무래도 한국의 스파르타식 학원에 익숙하다보니 비효율적이라는 느낌을 받긴 했지만, 어쨌든 독학보다는 확실히 많은 도움이 되는것은 사실이다. 만약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한국에서 IELTS 학원을 다녀서 점수먼저만들고, 여기와서 제너럴 잉글리시 한달반이나 두달정도 들으면 좋을 것 같다. 

 

여기부터는 어차피 내 공간이니까 쪼금 셀프자랑을 하려고 한다.′▾‵ 헤헷

상담에서 엘리슨이 너~무 좋은 시작이었다고, 보통 아이엘츠를 처음 접하면 다들 헤엑~! 하는데 너는 너무나도 잘햇다고 했다. 그래서 나도 헤엑~!올더타임이었어 했더니 아니야 너는 특히 라이팅을 정말 잘했어! 라고했다. 아마도 전화영어할때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고민해보고 조금씩 적어봤던게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 꼴랑 한달했지만 굳초이스여따 

첫 테스트주간에도 입학과 동시에 레벨업해서 너무 신났는데 이번 테스트에서도 아이엘츠반 온지 삼주만의 레벨업이라 너무 뿌듯하고 좋았다. (＊◕ᴗ◕＊) 잘했다 나자신 ♥ 사실 복도 쩜프하고싶었음 ㅋㅋㅋㅋㅋ 내 다음 상담순서였던 시유는 진짜로 어드밴스 간다고 점프하면서 들어왔다.ㅋㅋㅋㅋ 

 

싸뱅 피쿠닉

 

시험주간의 목요일 오후수업은 각 반별로 알아서 자유시간을 가진다. 우리는 캣네반이랑 같이 싸우스뱅크로 피크닉! 각자 음식을 싸와서 나눠먹었다. 난 개 평범한 계란샌드위치였는데 다들 어마무시한것들을 싸왔다..

 

앨리슨...과자도 괜찮다면서 왜이렇게 열심히 준비했나요..

앨리슨이 만든 이름모를음식! 맛있었당. 그리고 쿠키도 구워오심...엄마같아 앨리슨 샤룽훼... 대만칭구들은 마장면을 만들어왔다. 내가 이거 영화에서 봤다고! 왕따루왕따루! 했다 ㅋㅋㅋㅋ그리고 요한이는..뭐더라 콜롬비아음식 해왔는데 진짜 치즈그자체여서....많이못먹었다...넘물렼ㅋㅋㅋㅋ 다 맛있었지만...떡볶이가 먹고싶었다..한식최고

 

캣은 티라미수 두통을 사왔는데...레알 술맛 넘강해서 난 안먹었다. 앨리슨이 먹어보더니 조슈아 넌 먹으면안돼! 라고 외쳤다. 조슈아는 우리반 유일한 미자다. 17세...나의 과외순이들과 동갑이다. 나의 과외순이들이 어느새 고삼이라니.. 

하지만 조슈아가 나 이미 먹었어! 하니까 앨리슨이 거의 절규했다 호에ㅔ에에에에???ㅠ_ㅠ!!!!!!!!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앨리슨~~~~

 

자세히보면 내가 사람지운 흔적이 있는 상추밭

사진찍는데 누가 저기 쭈그리고 앉아있어서 내가 포샵으로 대충 지웠다. ㅋㅋㅋㅋㅋ

아무튼, 저번에 여기 들렸을때 왜 사우스뱅크에... 공원에... 상추가있지? 했는데... 브리즈번의 몇몇 공원은 무료로 바베큐장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그래서...그래서! 바베큐할때 상추뜯어먹으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상추가있다...세상에 너무 귀여움..안내판에 이거 먹어도되고 조금 가져가서 너네 가든에 심어도돼! 라고 되어있다. 그리고그리고

 

샐러리를 비롯해서 다양한 허브도있다!!!!!!!!!미쳤어 브리즈번 너무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나 브리즈번살고싶다 증맬루!~~~~내가 상추이제 안사먹고 여기서 뜯으면 되겠는데? 했더니 우리반 한국애들이 다 졸라웃으면서 와진짜 한국아줌마같다고했다.. 진짜뜯어가진 않을건뎅ㅋㅋ

 

넘나 끝장나는 우리집 베란다뷰 ✧⁺⸜(●′▾‵ ●)⸝⁺✧

 그리고 오늘은 일하는날~! 사장님은 자꾸 내가 정신을 집에두고온다고 ㅠ 정신차리라했다...아 솔직히 좀 어리버리까긴했는데 스시롤 한번도 안팔아봤는데 내가 어케암..?뭐가뭔지? 핸드롤1 핸드롤2 핸드롤3 이케되어있구만..ㅠㅠㅠㅠㅠㅠ 휴 나도 어리버리 까기 싫운데~~~~~~자꾸 뭔가 잘 안된다. 어쨌든 오늘도 안짤리고 살아남아서 행복쓰 ㅋㅋㅋㅋㅋㅋ

 

+룸메언니가 인터뷰 붙었던 중식당에 언니 사정상 안가게되어서 내가 소개받아서 메일 보내봤는데 아직 연락이없당 ㅠㅠ 잘되었으묜...

 

나는 벌써 50일이나 된게 넘 충격이라 예은씨한테 나 벌써50일됐다..?했는데 예은씨가 네?그거밖에 안됐다고요?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어딜가든 잘적응하는 나ㅋㅋㅋ

그지같은 에이텍다닐때 생각난다ㅋㅋㅋ

그지같은 에이텍 한달다니고 전체 조회시간에 앞에나가서 자기소개했는데 나를 졸라 조아하시던 강부장님이 반년넘게다닌애를 이제 인사시킨다며 화내셨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추억이군 그지같은에이텍 그래도 추억몇가지는 남았구나ㅋㅋ

아 투머치토커라서 포스팅도 맨날 샌다 ㅋㅋㅋㅋ 아무튼!! 벌써 50일이라니 하루하루 가는게 너무 행복해서 소즁소즁행 ㅠㅠㅠㅠㅠ 아깝다 시간이 천천히가면 좋겠다. 내칭구들 다 여기와서 살면 얼마나좋을까? 현실은 나도 여기 영주권 못받을것같아서 캐나다를 갈거지만ㅠ.. 

 

어쨌든 결론 : 오늘은 소풍도가고 레벨업도하고 일도안짤리고!!!해피해피 완죤해피데이 그리고 내일은 브리즈번 에카 축제를 가는날이당~!!!!!!!!!!낼도 일끝나고 포스팅하고싶은데 귀찮으면 미룰수도 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