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브리즈번 워홀 D+55, D+56] PP 닭발, 사우스뱅크 바베큐장 후기!
    호주로 갔네/브리즈번 2019. 8. 14. 21:20

     

    오늘은 브리즈번 퍼블릭 휴일이다. (2019/08/14) 그래서 어제 썸머랑 저녁에 만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휴 정말....여기가 한국인지 브리즈번인지 참나

    사실 술안먹구 쉴라했는데~~~썸머가 나랑 톡하니까 닭발먹고싶다고 했단말임 ㅠㅠ 어케 닭발을먹으면서 쏘주한잔을 안하냐궁

     

    PP는 무조건 맵게!!!맵게가 답이다.

     

    나름 브리즈번에서는 닭발 맛집이라고 소문난 PP....사실 첫 후기는아니지만 아무튼 내 PP닭발 후기는....한국이 그리운맛.......솔직히 아쉬우니까 먹는거지ㅠㅠㅠㅠ 진짜짜고....진짜달고...근데 비싸진않당!

    볶음밥+계란찜+주먹밥 다해서 세트로 29불! 한식치고는 괜춘한편.. 진짜 젤맵게해주세요 하면 적당한(나한텐 아쉬운)매운맛이 난다... 정든가서 숯불에 구운 그 불맛나는 무뼈닭발먹구싶다... 오돌뼈에 주먹밥 비벼갖고 김싸서 한입먹고 계란찜으로 혀 지지고 잔치국수 호로록 하고싶다 흑흑

    그리고 술도 비싸서 강제 절주해야된다....

     

     

    맨날 우리가 2차가는 피그 앤..휘슬??

     

    그리고 썸머랑 종종 2차느낌으루다가 맥주딱 한잔하러 자주가는 피그앤 휘슬! 기네스 한잔에 10불정도하는데 오 싸당! 하고 먹고보니 만원이자나???시불...호주 술값에 너무나도 적응이 되어버린것이었다.....이날도 우리는 40불가량을 썼지만 취하지 못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늘은 휴일이니까 느지막히~ 일어났다. 휴가를 와서도 휴일은 좋다

     

    예니가 해준 볶음밥~~!

     

    예니가 해준 볶음밥으로 브런치ㅣㅣㅣㅣ 넘맛있었당 예니 요리사! 오늘은 정말 너무너무 퍼펙트한 휴일이었다 시작부터 완벽했다. 역시 남이해주는 밥이 제일 맛있는듯ㅋㅋㅋㅋ

     

    광합성 인스타짤

    밥을 먹고 발코니로 나가서 광합성을 하면서 인스타 샷을 찍어봤다 ㅋㅋㅋ 그리고 내가 저러고있는 모습을 예니가 도촬했다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현실짤

     

    이마탈까봐 선구리쓰고 모자쓰고 저러고있는데 예니가 저렇게 찍어서 나한테 카톡보낸거보고 진짜 개터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웃겨 진짜 개웃었다 미친것처럼 ㅋㅋㅋ썸머가 내 인스타보고 첨에 어디간거지?했다가 베란다인거보고 엄청웃었다고했다ㅋㅋㅋㅋㅋ

     

    전예니의 저세상 스웩

     

    그러고나서 예니도 이세상 힙함이 아닌 스웨그로 베란다에서 성경책을 읽었다 ㅋㅋㅋㅋ넘웃겨 빨래 사이에서 광합성하는 예니

     

    오늘은 걍 아무계획이 없었찌만 예니가 나가고싶다~~~하는걸 보고 내가 나가자구햇다! 바베큐하러가자고~~! 브리즈번에는 널린게 무료 바베큐장인데 이용을 안해봐서 이때다 싶었당!! 브리즈번 왔으면 바베큐장 한번은 써봐야지~~~

    사람들은 로마파크로 많이가긴했지만 우린 싸뱅이 가까워서 싸뱅으루 갔다.

     

    물 공짜~!

    음수대도 뭔가 싱기하게생김 ㅋㅋㅋ혹시나 썸머가 술사올까봐 챙긴 텀블러였으나 물만 담았다^^그리고 청소용으로 유용하게 쓰임

     

    누구나 쓸 수 있는 무료 바베큐장!

    바베큐장은 놀이터 근처에 화구가 두개 있는데 그건 진짜..애들때문에 넘나 정신머리도 사납고 자리잡기도 힘들다. 대신 비치를 쭉 지나서 가면 사람도 별로 없고 한적한 바베큐그릴 두개가 나온다. 보면 저렇게 버튼이 있고 어떻게 쓰는지도 나와있다. 6초 쭉~누르고있음됨 간단간단! 보통 호일을 챙기는데, 우린.....멍충하게도 호일을 까먹어서 그냥 대충닦고 썻다. 참고로 판은..정말 안깨끗하니까 꼭꼭...호일을 챙기길 바란다...

     

     

    쌈대신 씻어나온야채 두봉지랑 삼겹살 한근 대패삼겹살 한근! 세명이서 한근반 먹자했었는데 예니말 듣고 두근사길 정말잘했당 ^^ 아주그냥 싹싹 머거치움!! 무쌈, 야채, 버섯할것없이 싹~~~~~~다묵음

     

    날씨도 증말 예술...

     

    호주 하늘은 정말 매일매일 어쩜저렇게 예쁠까 ㅠㅠ 행복해~~~~~~~~

     

    호일없이 닦아보겠다고 양파로 열심히 닦았다...ㅋㅋㅋ하지만 더러웠당 ^^! 그러던가 말던가 우리는 개의치않고 고기를 구웠당

     

    경건하게 고기굽는 예니

    아니근데 뭐지? 진짜 너무 맛있어서 홀린듯이 마구마구 먹었다. 우리의 모임이름은 이제 허버허버다..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허버허버먹음

    저 옆에 바베큐하러온애들이 옥수수굽고 고기 썰고하는동안 우리는 구우면서 선채로 마구 먹어치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쟤네가 우리 주변 빙빙돌면서 뭐먹나 계속 염탐함 존나웃겨 ㅋㅋㅋㅋㅋㅋ

    특히 대패삼겹살을 먹을때는 얹자마자 존나먹는거보고 계속 신기하게 쳐다봤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빨리의 한국인답게 우리는 먹는데 두시간도 채 걸리지않았고 옆에서는 바베큐 파티가 열리고 있었지만 우린 정말 식사를 열정적으로하고 먼저 옥수수 따위나 굽고있던 그들이 고기를 먹기도 전에 다 치우고 떠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꺄르륵 꺄르륵

     

    우리 막 끊기면 안된다면서 ㅋㅋㅋㅋㅋㅋ계속 얹고 먹고 얹고 먹고 장난아니었다. 계속 맛있다를 연발하면서 꺄하하 거리면서 엄청먹음 뭐가그렇게 웃긴지 정말 고등학생때처럼 미친듯이 웃었다. 

    아 그리고 불법인줄알고 술 안사갔는데 다들 술먹더라 ㅠ_ㅠ 물론 우린 술취한것처럼 웃었지만 ㅋㅋㅋㅋㅋ우리 진짜 마약한것처럼 꺅꺄ㅑㅑ갸갸갸갸 HOT HOT HOT HOT하하하 이렇게 미친듯이 웃다가 뚝끊고 존나먹다가 또 웃다가 난리도 아니었따. 그래서 교훈 : 다음에 무쌈은 두개챙길것 / 술살것 / 호일꼭!!!(뒷정리귀찮음) 

     

     

    스트릿 비치

     

    밤에도 너~~~~~~~무예쁜 스트릿비치 ㅠㅠㅠ 브리즈번 사랑해ㅐㅐㅐ애ㅐㅐㅐ 브리즈번올땐 아무생각없이 그냥 고른건데 신의한수였다. 브리즈번 최고!!!호주 워홀 지역선택 브리즈번으로하세여 여러분~~~~~~~~

     

    그렇게 먹고 우리는 버블티, 맘모스빵, 라면 얘기를하면서 집에 돌아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돼지력이 한층 상승했다.

    물론 말만하지않고 흑설탕버블티 라지로사서 다쳐먹음 ^^ 헤헤.... 오늘만 이키로는 찐것같았다. 집에와서도 우리는 고딩때처럼 미친듯이웃었다...근데 뭐가그렇게웃겼지? 벌써 까먹었다^^ 금붕어인가 

( ⁎ᵕᴗᵕ⁎ ) have courage and be kind ❀